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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여러 가지 유물들을 보고나자
웅장한 궁궐들이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로 후궁들의 숙소 및 기타 부속 건물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이런 건축물들은 비록 웅장하긴 하지만 아기자기한 한국의 고궁들의 맛은 찾아 볼 수가 없어
규모가 크다라는 점 외에 다정다감한 기분은 느끼지 못하였다.
1-2번 방문했을 때 정문으로 들어가서 중간 쯤까지 동일한 건물들이 나타나자
눈이 지쳐서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 적도 있었다.
이번에는 모처럼 전체를 견학했지만 매번 갈 수록 감동적인 관광은 하지를 못하였다.
나에게는 여름 궁전인 이화원이 차라리 정감이 많은 곳이다.
전세계에서 이곳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내국민들의 관광이 어우러져
가는 곳마다 어깨를 부딪치곤 하였다.
엄청난 관광 자원에 수입도 만리장성까지 합한다면 대단한 곳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과는 대조적이다.
자금성에서 나와 안내원 없이 관광하다보니 택시 잡고 호텔로 가려고
지하도를 나왔다 들어갔다 하기를 30분 이상 걸어서 먼 데에 있는 택시를 잡을 수가 없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들을 위하여 택시 타는 장소를 게시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나마 늘 가는 북경이기 때문에 곳곳에 서 있는 경찰을 잡고
영어로 물었더니 왠 걸....
작년만 해도 영어로 답변을 듣지 못했던 곳인데 곧잘 영어를 잘 한다.
아마 올림픽을 앞두고 영어 잘 하는 경찰을 배치한 것이리라....
간신히 약 1km 이상을 걸어가서 택시를 잡을 수가 있었으며
호텔에 들어오자 녹초가 되었지만 곧바로 수출 상담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진행하는데
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서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사생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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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명상곡]천년의 禪 / 김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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